문수사 법당 재개방 및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안내문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에 온 세상이 모든 것이 멈춰져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는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도 있지만 사람을 살리는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깨끗이 정화하고 치유하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치유의 바이러스가 필요합니다.
그 바이러스는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무한정 배양됩니다. 자신과 남을 치유하고 세상을 살립니다.
‘안전거리’는 서로를 위한 것입니다.
‘나’를 위하고, ‘너’를 위하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러나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두는 대신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 하자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키우기 위해 물을 주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악조건은 한 번 싸워보라는 신호입니다.
잘 싸워 이겨서 더 매력적인 인생, 더 매혹적인 땅으로 바꾸라는 요구입니다. 그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5월 25일부터 부분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완전한 거리 두기가 해제가 된 것이 아니라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종교 시설은 평소 모임의 40%로 제한해야 하며, 방역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소독제 비치 및 법당 내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방역지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거리(2m 이상)를 두어서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한 달을 미루어서 시행하려 하였던 5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 Ceremony는 이미 음력 4월 초파일에 You Tube를 통하여 예불과 큰스님의 법문을 보내 드렸기에 생략하려 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여법한 봉축 법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지만, 우리의 기원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언제든지 편안하게 문수사에 오셔서 법당에 들러 간단한 예배를 하시고 바로 나올 수 있도록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방역에 어려움이 있는 좌복(방석)을 사용하지 않고 참배를 하여 주시고, 그리고 음식물을 나눌 수 없기 때문에 공양을 드릴 수 없음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개별적 참배는 가능하니 언제든 오셔서 참배하시고 오랜만에 만나는 스님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 정부의 종교시설 개방에 대한 COVID-19 명령 ☜
♧ 법당 안 수용인원은 최대 수용인원의 40%로 제한한다.
♧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써야하며, 가족끼리라 하더라도 거리는 2m 이상을 두어야 함.
♧ 반드시 손 소독제 및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 여야 함.
♧ 법당 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방문자가 다녀갈 경우 다시 소독을 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
♧ 음식물은 반입하지 않도록 하며, 될 수 있으면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서로
대면하지 않도록 해야 함.
♧ 어린이들 역시 부모님의 관리 아래 마스크 착용을 하고,
어린이들끼리 함께 어울리는 것은 금지함.
♧ 그 외 특이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 등입니다.
불기 2564년 5월 문수사 주지 혜각 스님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