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교에서의 태교방식이 있는가요?
A. 서양에서는 태어나고부터 나이를 치지만 동양에서는 뱃속에서부터 나이를 쳤습니다. 뱃속의 아이를 이미 인격화 한 것이지요. 그리고 태교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동양에서 내려오는 태교의 방식을 대충 살펴 보겠습니다.
남하고 시비를 하지 말라
미워하고 싫어하지 말라
절망하고 괴로워하지 말라
나쁜 것을 밖에 다니면서 보지 말라
나쁜 행동을 하지 말라
살생을 하거나 살생한 고기를 먹지 말라
등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곧 마음을 깨끗이 하고 안 좋은 일도 보지 말고 생각도 말며, 나쁜 습관의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며 원수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과 밖의 인격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불교에서는 뱃속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그전에서부터 하나의 인격과 영혼을 인정하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뱃속의 아이는 당연히 엄마라는 대상을 통해서 세상을 살피고 배우는 존재로 말하는것입니다.
예전에 의학계에서는 뱃속의 아이를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다가, 초음파로 뱃속의 아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의학이 발달하니까 아이가 웃고 울고 배우는 가를 알고서야 인격체로 인정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모르기 때문에 하나의 육신덩어리로만 인식을 했었지요.
그러나 불교의 가르침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불설 포대경 같은 곳에 잘 말씀해 놓았습니다.
열 달간 그리고 그전에 영이 깃드는 모양과 열 달간 정신과 육신이 어떻게 성장을 하는가를 말씀하셔 놓은 것입니다.
태교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 태교는 어머니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자신이 스스로 마음을 닦고 마음을 활발하게 하고 바르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에 집착과 염착을 하지 않고 기쁘고 즐거우며 어떤 일을 당해도 흔들리지 않으며 의젓하고 당당하게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을 좋기만 하는 게 아니고 나쁘기만 하는 것도 아니지요. 나쁜 걸 보지 말라. 바르게 살아라. 이런 단순한 과거 동양적인 태교는 소용이 없습니다. 시끄러우나 조용하나 항상 여여하고 불행하나 행복하나 늘 의젓하며, 기쁘거나 슬프거나 항상 긍정적이며 마음이 밝고 기쁨으로 충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이 밝고 특성이 좋아야 세상살기 편하고 힘들지 않거든요. 그리고 늘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연구하고 세상을 배우는 것입니다. 반드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줄기차게 연구하고 배워야 합니다. 단 배우는 것도 양질의 정보를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열심히 즐겁게 배우는 걸 아이도 같이 배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긴요한 걸 택해서 좋은 스승에게 그것도 확실한걸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음악이든 경제활동이든 뭐든지 해당이 됩니다. 영어를 배워도 마찬가지고 수학을 배워도 확실한 선생에게 배우면 됩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서 배우는 것이 능력을 길러주는 태교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도와 순서를 다시 정리를 하겠습니다. 마음을 닦는 걸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몸 관리 하는걸 배워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마음 특성이 좋아야 하며 다음으로 건강이 중요하거든요. 마음을 잘못 쓰면 평생 뿐만 아니라 다음 생까지도 잃어 버리는 것이며 건강관리가 잘못되면 이 평생을 잃어 버립니다. 위의 두 가지가 안 된다면 다른 능력은 아무리 뛰어나도 별 쓸모가 없게 됩니다. 또 다른 능력을 얻기도 어렵습니다. 얻었다 해도 쓰지도 못하고 다 사라지게 되고요.
왜 그런지는 잘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어머니가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음식관리도 그렇게 하시고, 환경관리도 그렇게 하시면 엄마가 건강할 것이고 아이도 건강 할 것입니다. 또 아이도 태어나서 좋은 몸 관리를 잘하는 습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능력입니다. 위에 말한 대로 늘 연구하고 실재로 유용한 걸 배우시면 됩니다. 그러면 엄마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아이도 이미 배우는 것이라서 큰 도움이 되겠고 아이가 태어나서 배우는 습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습관이 잘못되어 있으면 불행하게 살게 되니 기본적은 좋은 습관을 들이세요. 그럼 아이도 태어나서 참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기본 예절과 처세를 잘 익히라는 것입니다.
기본이란 다른 게 아닙니다. 말을 해도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이야기 하지 말 것이며 상처를 주지 않고 말하는 것도 중요한 기본이 될 것이고, 늘 웃고 칭찬을 자주하는 것도 좋은 기본이 될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도 좋은 기본이 될 것이며, 사소한 약속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잘 지키는 것도 좋은 기본이 될 것입니다. 평소에 그 사소한 약속들 많이 하지요. 간다. 온다. 한다. 안 한다. 준다 받는다. 혹은 전화할 게. 돌려줄 게. 이런 사소한 약속을 함부로 하지 않고 했다면 소중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신뢰를 얻게 되거든요. 그런대 사소한 말을 마구하고 지키지 않게 되면 그 사람 전체가 안 믿어 지거든요. 그럼 그걸 회복하는데 얼마의 세월이 걸릴지 모르게 됩니다. 살아가는데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것이며, 남이 절대 어렵고 힘들 때 도와 주지 않게 되며 같이 협동도 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습관이 잘못되면 늘 핑계를 되게 되고 안 지키는 게 습관이 들게 되지요. 아무리 다짐을 해도 다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기게 되고 늘 일이 생겨서 고의가 아닌 대도 지키지 못하는 악순환이 일어 나게 됩니다. 그것이 고의든 습관이든, 어쩔 수가 없든, 말이 벗어나게 되면 점차 모든 믿음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아무리 맹세를 해도 남이 믿어 주지 않게 됩니다.
